제 목 : 이 둘은 어떤 사이였을까

십 몇 년 전 

유행하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40대 이혼녀, 유부남

그들의 문자 메시지

여   토요일은 시간 어떠세요

남   뭐 좋습니다. 오늘도 좋구요.

여       (아이)를 데리러 가야해요
          토요일 찜 했어요

남   오늘 보면 좋은데 안되면 할 수 없지만 서두

여   갈려구요 오후에 
      오늘 좀 그래요, 토요일에 만나요

남   넵

여   주말 망가트리기 없기


다른 날


여    양치하고 있었어요
      내일 약속 깰려고 한 건 아니죠

      몇 시에 어디서 멀 할까요

      답이 없네

남  죄송 지방에 있어여  담주에 정말 봐요


다른 날

여   나 **으로 이사 했어요
      어느 날 ## 가 계실까봐


다른 날

여    오늘 다 꼬이는 날 편안히 일 보세요

남    전화 안돼서 컵라면 
      계속 미안하기만 합니다

여   자꾸 잘못함 벌 받아야죠  내가 마니 기다려준만큼 어느날 보고싶음 전화

      겨울 되기 전 보죠



*** 이제는 끝난 사이
     한쪽이 죽어서 만날 수 없는 사이

     자주 만나지는 않았지만 한 때 불타올랐던 사이 쯤 되겠지요 ㅎㅎ

     어떤 해석이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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