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후를 안믿어 부모님 납골당 가기싫은 분들 계세요?

아버지 너무 사랑했고요

돌아가신후 거의 일년을 울었어요

최고의 아버지셨고 지금도 자주 생각나고요

이거 쓰는 지금도 눈물맺힙니다



근데 납골당에 잘 안가고요

거기있는 방명록 처음에 몇번쓰곤 안써요

나 여기 다녀갔다 하고 다른가족들에게 티내는거같고

어차피 읽으시지도 못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쓰는게 오글거리고 청승맞게느껴져요

대체 누구읽으라고 쓰나싶고요



가봤자 납골당에 계신것도 아닌데

왜 가나싶고

기일이고 제사고 간에 뭘 때되면 대대적으로 모이나싶고

생전에 발끊고지내고 불효하던 자들이 효성스런 얼굴 하고 모이는거 보기싫기도 하고요



할아버지가 니네 얼마나 사랑하셨나 기억해서 자부심 강한 사람으로 크란 뜻에서 애들 정서를 위해서 가끔 가긴 합니다만



여튼 저같은분 또 계신가요

사후를 안믿고 죽으면 그걸로 모든게 끝이라고 확신해

추모 행사 다 탐탁찮은 분들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입장정리를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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