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도 몇 달에 한 번 찔끔,
일 없으면 10시간도 꿀잠, 언제 어디서든 토끼잠 바로 들던 사람인데 2시간만마다 깨고, 깊은 잠도 못자요.
소화력 떨어지고
흰머리 수북, 뿌리 염색 2주마다 해야하고요,
남편과도 데면데면
애들은 컸다고 말도 안듣고
입시가 코앞인데 하루 2~3시간은 기본으로 유튭 시청
살림은 너무 하기 싫고 (코로나로 몇 년이 주말 혹은 방학 같은 생활하니 지쳤어요ㅜ 해도 티도 안나고 몸만 지치고)
전업주부라 자존감 떨어지고
이젠 인생에 내리막만 있는 기분
의미상실, 의욕상실, 체력부진..
요즘 젤 우울한 건 거울을 못보겠어요.
얼굴살이 계속 빠지고 눈가, 입가, 볼 쳐지고 눈두덩이 내려오고..
또래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주변 활기차게 보내시는 50대 분들 보면
저만 이런가 쓸쓸하기도하고
벌써부터 이러면 앞으로 남은 인생 어떻게 버티나 막막하고
잘 지내시는 분들 비법 듣고싶어요..
그리고 얼굴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수기 피부 관리실? 스컬트라 같은 피부과 시술 도움이 될까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도움이 될까요?
(참고로 주4회 운동도 하고 취미, 독서 등등은 몇 년째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