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1, 사춘기네요.
부모에게 아직도 온순한 아이인데...
밥 먹을 때 빼곤 자기 방에만 있는 건 기본이고요.
이성에 관심이 많고
공부에 관심이 없는 친구들과 자꾸 어울립니다.
학군지인데,
여기도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들은 있습니다.
그런 성향의 아이들과 친하고
남자들이랑 몰려 다니면서 놀고요.
급기야 한 남자애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는 것도 아니고
계속 밀당하고 즐기면서
제가 보기엔 어장관리를 하고 있네요.
주말에 따로 만나고, 밤에 1시간 넘게 인스타로 대화를 하고.....
예전에는 카톡만 하더니 이제 인스타를 하면서
친구의 친구, 그 친구의 친구.... 이런 식으로 관계가 확장되면서
아주 본격적으로 놀고 있습니다.
뭐 이 과정에서 거짓말도 살살 하고요.
저는 공부는 못해도 괜찮은데
일명 날나리 같은 아이들과 어울리는 건 도저히.... ㅜ.ㅜ
이거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하는 건가요.
아님 내일 아침 일어나서
애 핸폰 까라고 하면서 강압적으로 나가야 할까요?
참 속상하고 답답해서 잠이 오지 않네요.
너무나 모범적이고 착한 딸이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