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심리상담사"라는 자격에 속지 마세요.

심리상담이 많이 보편화되었는데요.
심리상담을 하는 전문가의 자격증은 심리상담사가 아니라
상담심리사랍니다.
우연히 상담을 연계해주는 앱이 광고로 떠서 들어갔더니
죄다 심리상담사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말로만 들었는데
심리상담사들이 그리 많이 활동하고 있는 줄 몰랐네요.

심리상담사 라고 되어 있는 자격증들은
6주 완성이라고 광고하는 그런 것들이에요.
알 수도 없는 단체들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이요.

공신력있는 단체는
한국상담심리학회와 한국상담학회고요.
전자는 상당심리사 라는 명칭을 쓰고
후자는 전문상담사 라는 명칭을 씁니다.
두 곳 모두 1급과 2급이 나뉘어 있고요,
2급은 최소 1~2년
1급은 최소 5년 이상의 수련을 거칩니다.

그러니 두 곳의 자격증을 확인하시는 것이 그나마 안전합니다.

한가지 더 설명드리면
임상심리사는
심리검사와 진단을 전문으로 합니다.
주로 병원에서 수련을 하고
검사 실시와 평가서 작성, 해석을 위주로 하여
자발적으로 상담 수련을 받지 않으면
상담전문가는 아니에요.
임상 수련과 상담 수련은
전문적인 영역이 다릅니다.
다만 임상전문가자격은 국가에서 공인하여
그 부분은 신뢰롭지만
그렇다고 임상전문가가 상담을 수련했느냐가
자격의 필수조건은 아닌 것이지요.
가끔 임상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라는 댓글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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