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에 만3세 아이 키우는 늦깍이 엄마에요
단지 근처 공원에 주말이면 몇 번씩 아들 에너지 발산시키느라 나가고 있어요
아들이 에너지가 넘치니 저는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최대한 맞춰가며 같이 뛰고 그러는데요~~
한 번은 아들이 장난치며 앞에서 뛰어가고 저는 요녀석 거기서라.. 잡으러 간다!! 하고 달리는데
아들 옆에 지나가던 할머니가 뒤돌아 저를 보시더니
할머니여? 하시는거에요 ㅋㅋ
저는 살짝 웃으면서 잠시 머뭇거리는데 한 번 더 확인 사살을 하시네요.. 할머니? 할머니여?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아니요 엄마에요~~ 했더니
그제서야 아.. 내가 요새 젊은 할머니들이 많아서 제대로 안보이는데 바로 할머니라고 했네.. 미안해요. 하시구요
근데 제가 간혹 이런 생각 들기도 했었거든요
요새 젊은 할머니들이 많으셔서,, 언뜻 나도 누군가 봤을 때 젊은 할머니로 보일 수도 있겠구나?
이 일화를 지인에게 하니 다들 무슨.. 이라며 저한테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해주고
아직 첨 만나는 사람들도 제 나이보다는 어리게들 생각하시지만
뭐.. .. 나이가 너~~무 많은 애기 엄마가 맞는걸 어쩌겠어요 ㅎㅎㅎ
우리 아들 초등학교 때 진짜 할머니 소리 듣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팩 한 장이라도 척 얹어 올리는 노력을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