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포장주문한거 찾으러 가는데,
아장아장 걷는 손자가 늘 가는 길이 아니라고,
집 가는 골목 가리키며 버티더라구요
손자에게 할머니 맘마 사러간다고 설득하는데,
지나가는 아저씨들 의심의 눈초리로 다가오시더군요
어린이집 바로 앞이라 오해 풀렸어요
오늘 일진이 그런지..
딸네집이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유모차 밀다가 힘들어 잠시 쉬는데,
그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가 유모차 안에서 잠든 아이를
유심히 보시더니,
딸집을 가리키며
이 아이 저집아이 같은데를 3번 하길래,
네 그 집아이 맞아요 했더니,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러면 아줌마는 누구요?
하네요
외할머니예요 ..대답하고 오는데,
대문 여는데까지 지켜보네요
고마운? 사람들은 맞는데,
오늘 뭐야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