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기 납치범으로 오인 받았어요

17개월 손자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며

점심 포장주문한거 찾으러 가는데,

아장아장 걷는 손자가 늘 가는 길이 아니라고,

집 가는 골목 가리키며 버티더라구요

손자에게 할머니 맘마 사러간다고 설득하는데,

지나가는 아저씨들 의심의 눈초리로 다가오시더군요

어린이집 바로 앞이라 오해 풀렸어요

오늘 일진이 그런지..

딸네집이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유모차 밀다가 힘들어 잠시 쉬는데,

그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가 유모차 안에서 잠든 아이를

유심히 보시더니,

딸집을 가리키며

이 아이 저집아이 같은데를 3번 하길래,

네 그 집아이 맞아요 했더니,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러면 아줌마는 누구요?

하네요

외할머니예요 ..대답하고 오는데,

대문 여는데까지 지켜보네요

고마운? 사람들은 맞는데,

오늘 뭐야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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