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델라인 영화 알려주신 분 감사해요. (스포 가득)

아델라인.
간만에 완전 몰입했어요. 영화 참 좋네요.

여주남주 비주얼 폭발이라길래 봤어요.
해리슨 레드포드?? 첫씬이 음.. 했지만.
남주와의 마무리가 너무 급 해피엔딩이지만.
- 제가 남주면 그렇게 머리속 꽃밭으로 진행은 어려움.

ㅇ여주의 감정이 깊어질수록
늘 자신이 아닌 다른 역할을 해야하고
깊이있게 다가갈수 없고 감정을 잘라내야 하고
숨기고 꾸며야 하는 피곤함, 외로움, 서글픔.
끝도 알 수 없는 상황에 공감되어
몇년만에 영화 보다 울었네요.

자신을 알아보는 누군가를 만난 순간.
그 단한사람이 너무 간절했을 그 마음.
딸도 있지만, 우리 알잖아요.
아무리 딸이 성인이 되어도 딸은 내가 보호해야할 대상이지
내가 딸에게 완벽하게 기대지 못하는 거.

남주와의 관계에 집중보다
여주의 상황, 감정에 몰입하니 더 좋았어요.

남주 입장에선 최고의 여자일것 같아요.
똑똑하고 품위있고 여유있고 미인인데 책 좋아하고
연륜이 넘쳐흘러 현명하기까지 한 여자.
- 제록스 주식산거 같던데 … 흠… ㅎㅎㅎ

큰 기대없이 잔잔하게 보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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