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리광부리는 남친이나 남편 있으세요?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존대하면서 좀 느리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저를 너무 좋다고
그리고 사람 자체는 좋아서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있는데
제가 좋아죽겠고 보고싶어서 못 기다리겠고 그렇진않아요.
아주 듬직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챙겨주고싶어하고 엄청 잘해주고싶어해서
항상 고마워하고 저도 신경써서 해요.
그런데 가끔… 정말 완전 어린애같이 말하고 행동하는데
어른의 탈을 쓴 다섯살 남자애같아서 너무너무 놀랐어요 처음에..
술을 마시고 약간 취기가 오르거나
아니면 본인이 잘못해서 머가 민망한 상황에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더라구요. 어릴때 많이 관심받고 사랑받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결핍을 제가 채워주기를 바라는건지…
혹시 이런 남자 조심해야하나요?
제가 사랑에 빠지지않아서 별루로 보이는거에요?
덧붙일께요
배고파 꼬르륵대면 밥은 먹지만 제대로 맛나게 챙겨먹을줄 모르고
저를 만나면 그래서 식욕도 왕성
쇼핑을 너무너무 하고싶고 사고픈게 많은 사람인데
혼자 쇼핑을 못해서 저 만나면 쇼핑도 엄청 가고싶어하고
사고싶었던거 다 사요. 장난감 가게 간 딱 어린이
영화 혼자 못보고… 액티비티도 바람넣어주고 같이 해줘야해요.
혼자 오래 살았고
멀쩡히 자기 직업에서는 엄청 인정받는 사람이라 상상도 못했어요.
정상범주인가요?
저는 혼자 다 하는 유형이라 갭이 크게 느껴지는데
나이가 있어서 이정도 범주는 정상이라 여기고 받아들여야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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