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저녁에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어요

남편 애들이랑 외식하고
집에 걸어가는 길에
딸은 제 손 꼭 잡고 재잘거리고
남편은 아들 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넘 행복하더라구요

어린 자식들은 몇년만 지나도
지 친구가 부모보다 소중해지고
엄마아빠랑은 여행도 외식도 시큰둥해할거고

이제 꺾이기 시작하는 몸뚱아리는
남편이나 저나 골골대다가
운나쁘면 큰병 걸려서 고생하다 저세상 가겠죠

이제 남은 인생은 내리막이라고 생각하니
지금이 정말 행복한 시기구나....
많이 웃으면서 즐기자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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