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 집구석 들여다보니 열불나겠죠. 차라리 욕심많은 사위면 진작에 처갓집 재산 욕심이라도 냈을텐데.
아무튼 전화로 친구가 속사정 몇번 얘기하고 제가 며칠전 걔 위로해준다고 반찬싸서 갔었어요.
친구가 마침 주민센터에 볼일있다고 나가서 제가 대신 집에 있었는데 누가 벨을 누르길래 나갔더니 웬 남자가 아래층에서 왔다고 서있네요.
무슨 일이냐고 하니 밤에 시끄러워서 부탁드리러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남자한테 난 주인이 아니니 전하겠다하고 나중에 친구한테 얘기하니깐.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화가나서 가구나 문을 발로 차고 의자를 침대로 내팽개친적도 있던것 같다고 하고. 망치로 와인병 깬적도 있고.
개운법에 물건을 소중히 다루라고 했다고 친구한테 얘기하며 저도 반성했습니다. 저도 가방이며 휴대폰이며 툭툭 내던지는 게 습관인데 그걸 타인이 고스란히 느낀다 생각하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