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직원이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도
자기소개 및 수상 이력 등등 엄청 준비해서 왔었어요
딱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하지 말라고 한 건 안하고 그렇게 커 온 느낌?
회사에서도 뭐 공지를 하면 꼭 다시 한 번 재질문하면서 숙지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그 정해진 틀 지키는 흔적이 제일 열심이에요
어느 덧 30대가 넘고 결혼을 하고나니
와이프가 시키는거 곧잘 하고
그 중 영양제 시간되면 딱 딱 챙겨먹는 소리
그 소리 들리면 귀엽기도 하고 ㅎㅎ
술을 좋아하긴하는데 와이프랑 같이 마신다하고
이제 애기 가지려고 한다니
몸 관리 하나보다 싶네요
결혼하고 좋은가 물어보면 늘 너무 좋다 대답해요
와이프가 집안일 하라는거 불만도 없어보이고
하라면 해야죠 마인드
귀여워요
아기 아빠가 되어도 육아 참여도 잘하고 좋은 아빠가 될 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