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매일 지는 해 바라보고 있는 기분이예요.
2주 전 토요일에 직장인 대상으로 강의한 적이 있는데 저한테 질문하신 분이 "강사님, 너무 명쾌하게 설명해
주셔서 이제 이해됐어요!" 하는데 저는 그 분 뒤쪽에 드리워진 블라인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
'내 인생은 참으로 막막하구나..' 싶었어요.
돌아가는 서울역 고가다리에서도 막막하구나..싶었고, 그 다음 발검음으로 옮겨간 돌솥밥집에서 반찬으로
나온 김치 부침개 뜯어먹을때만 막막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