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엄마,언니에게 사과는 했지만 주말 지난 오늘 아침까지 기분이 착잡하네요.
나이들 수록 모든게 다 내 탓이라고 느끼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우울해지고 가라앉게 되네요.
아직 성숙해지려면 멀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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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추가) 뭘 잘 했다고 글 까지 추가하는지 모르겠지만..그냥 적고 싶네요.
엄마가 족저근막염이라서 걷기운동을 못해요.
엄마 몸무게도 제법 나가시고요.
그래서 식이라도 먼저 해서 우선적으로 살을 좀 빼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는 주제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현미,파프리카 이런거 다 맛이 없대요.
"난 그런거 먹으면 신물이 올라온다~ 그냥 칼국수 한그릇 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그러시면서 저희 아빠(남편)가 밥은 안드시고 고기 잘 챙겨드시는 걸 흉보세요.
"고기를 이만큼이나 다 먹더라~~.."라면서요.
제가 그래서
"휴.. 그런 마음이면 엄마는 살 못 빼~~! 엄마는 자신이 노력도 안하면서 왜 또 아빠 탓이야!!
아빠가 잘 챙겨드시면 좋지~~ 엄마는 늘 남 탓이야~~"
이러면서 사위들 앞에서 주절주절 엄마에게 면박줬습니다.
사위들만 없었으면 저도 이렇게 후회는 안될텐데요.
제 입을 꼬매어 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