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학강사이고 수학에서만 얘기할께요
등급컷이 92/88/84 이렇게 나오면 실수하면 바로 재수하게 됩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역일때보다 재수할때 돈을 진짜 많이 씁니다)
예전에 저렇게 등급컷이 잡힐때 모든 문제가 쉬운것이 아니라, 27문제는 쉽고 3문제만 어려웠어요
그래서 2~3등급 애들한테는 3문제는 버리고 쉬운문제를 기계처럼 푸는 훈련을 시켰어요
27문제만 수능 시간안에 2번 풀게끔 연습했었죠.
오히려 96점~100점 노리는 1등급 애들이 모든 문제를 풀다가 88점 떠서 바로 재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시험이 쉬우면 시험 당일 컨디션 영향이 커서 시험이 운처럼 느껴져요
최근은 준킬러가 어렵기때문에 상위권 등급간 격차가 커져서 실수 때문에 재수하는 상황은 거의 없어요
단, 중하위권아이들이 수학을 접는 상황입니다
5등급부터는 풀기보다는 찍기 싸움이 되었죠
지도해보면 5등급정도 되는 아이들은 재수를 거의 안 하고 어디든 보내서 졸업시키시려고 하시더라고요
만약 수능이 자격시험처럼 아주 아주 쉬워진다면?
상위대학은 대학별 입학고사가 부활하게 될겁니다
면접이나 논술등의 이름으로 대학별 시험이 치뤄지고, 그 대응을 고등학교나 학생 개인이 하기 어렵기때문에 다시 사교육 시장이 커지게 되겠죠
사교육 확장을 막으려면 시험이 쉬운게 더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