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스페인 여행기

전에 유럽 43일, 중남미 73일등도간략하게 다녀와서 이곳에 후기올렸었구요.
올해는 스페인 포르투갈 43일 다녀왔어요.

전부다 좋았지만 특히 좋았던곳은
ㅇ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갔던 피스테라 앤 묵시아
ㅇ마요르카의 칼로 데스모로와 팔마대성당

ㅇ산탄데르에서 갔던 산티아냐 델 마르와 알타미라 동굴 박물관... 동굴은 금요일에 추첨으로 5명 입장이라는데 저희가 간날은 목요일이라 실물을 재현해놓은 동굴에 다녀왔는데 그것만으로도 선사시대를 느낄수 있고 전시관에서 뼈조각에 새겨놓은 들소뼈와 거기 둘러싼 사람의 그림을 보며 아주 예전부터 예술가는 존재했구나 뭐 그런저런 생각
그곳을 가기위해 산탄데르에서 버스타고 산티아냐델마르에서 내려 바스크지역의 들을 지나 얼룩소와 누렁소가 한가로이 누워있는곳들을 한시간 가량 걸어 도착했어요. 알타미라 동굴 벽화보고 다시 한시간정도 천천히 걸어 산티아냐 델 마르라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중세도시에서 저는 제일 맛있는 핀쵸스와 시드라를점심으로 먹었어요. 중세 방식으로 만든 사과주인 시드라는 팔을 머리위로 쳐들어 따라주더군요.

ㅇ 빌바오에서 하이킹겸 다녀온 가르텔루가체 여행
왕좌의 게임에 나온 중세 성곽인데 많이 힘들기는 했지만 빌바오에서 바키오라는 도시까지 버스 한번에 가서 한시간을 바다를 보며 걸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바스크지방 여행을 더해보고 싶었어요.

그밖에 좋은곳은
마드리드에서의 프라도 미술관
포르투갈의 봉제수스 두몬테, 오비두스
리스본의 제로니무스 수도원 멋지구요.
세비야는 태양의도시더군요. 도시 자체는 넘 좋았어요.하지만 플랑멩고는 저에게는 인상깊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옆에 미국할머니가 너무 흥겹고 감동하셔서 중간중간 같이 맞장구치면서 보는게 재밌었네요.
세비야에서는 Get your guide에서 하루 지브롤터해협 관광 다녀왔어요. 몰타에서온 9명의 남자 일행들은 이탈리아랑 가까운 지역이라서인지 밝고 산만하고 떠들썩합니다. 독일 모녀 영국청년 네델란드부부등과 다녀왔는데 영국에 입국했다는 상징적인 감흥과 아주 영악스러운 원숭이들을 보고왔어요.

론다, 네르하도 좋았고 의외로 별로였던 곳은 바르셀로나였어요.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은 가드너인 저에게 오월의 장미와 자스민 향기로 감동을 주더군요.
산탄데르에서간 picos de Europe 투어 좋았어요. Potes라는 중세도시와 Santo Torbio 수도원이 인상적이었네요.

가는 시간과 버스번호등 다 아니까 궁금한거 있으시면 답해드릴게요. 스페인 국내선은 라이언에어와 부엘링항공 다섯번 타고 이동했는데 지연이나 불쾌한 일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저가항공보다 좌석간격은 넓고 편했어요. 단지 수화물 가격이 좀 비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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