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와 고관절 아픈게 오래 되어 한번씩 마사지를 받는데, 이번엔 동네 당근에서 평이 좋은 곳으로 갔었습니다
사장님이 90분짜리 추천하셔서 그걸로 받았는데‥
다음날부터 왼쪽 다리 (허벅지,종아리, 발등까지) 가 저릿저릿 욱신욱신하네요
마사지샵에 연락했더니 일단 진통소염제와 근육이완제 먹어보라고ㅡ
일주일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어 근처 3차 병원급으로 가서 x ray , ct, mri 까지 찍어봤어요
디스크나 딱히 문제는 없다고, 허리 아픈건 관절염 정도로 생각하라고, 이번에 마사지 받으면서 고관절 근처 신경총이 잘못 눌린 것 같다고, 계속 그러면 주사치료 받아보자고ㅡ
그래서 일주일 더 기다려보다가 주사치료까지 받았는데 전혀 소용이 없어요 ㅠㅠ
저 이거 고질병 걸린 거 맞을까요?
예전에 허리와 고관절 한번씩 아픈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불편하고 힘들어요 지금 이 순간도 왼쪽 종아리와 발목에 물묻은 수건이 붙어있는 느낌이에요 걸을 때도 뭔가 골반이 틀어지는 느낌이 들고ㅡ ㅠㅠ
다음주부터 다른 병원을 좀더 알아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병원비가 100만원도 넘게 될 것 같은데 (mri 50만원) 이건 또 어찌해야 하나 싶고, 진짜 맘이 지옥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