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박사에 대기업 거쳐 지금은 중견기업 임원이고
가정적이어서 주말에는 항상 집안일 같이하고
고등아이 학원라이드도 주로 남편이 다해주고요.
항상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고요.
연애3년 넘게 하고 서로 너무 사랑해서 한
결혼이지만 결혼 초에는 시부모님 문제로 갈등도
많고 싸우기도 했죠. 그리고 신혼때 야동 많이
보는 문제로 트러블 있었고 제가 둘째 임신 했을때
성매매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뱃속아이 때문에
잊고 살기로 했어요. 그리고 16년이 지났는데
이제 아이들도 어지간히 키웠고 집안에 별문제 없이
행복하다 느끼며 살고 있었는데
며칠전 로그인 패스워드 저장페이지에서
우연히 남편이 오피마사지사이트 검색한걸
봤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스무번 넘게 들어갔더라고요.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남편에게 그 사실을 말했고 남편은 자긴 그런곳에 절대
안갔다 펄쩍 뛰고 그 사이트가 예전에는 야동도
있어서 보러 들어갔다 벌써 몇년전 일이다라고
말하는데 제가 가서 성매매 한 걸 눈으로 직접
본것도 아니고 증거도 없기에 자꾸 안갔다는
남편의 말을 믿어야 할지 갈등이 생기네요.
사실 갔다해도 오십 넘고 작은아이도 아직
고등학생이라 이혼 할 자신도 없어요.
그리고 남편은 물려 받을 재산도 몇십억은 되고요.
이제 은퇴하면 여행다니면서 즐겁게 살 계획이었는데
이 모든 행복과 계획을 무너뜨린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고 화가나서 미치겠는데
지금까지 저나 아이들에게 성실하고 헌신적인
남편이었기에 배신감에 머릿속이 쥐죽박죽이에요.
남편은 그런 일 절대 없으니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말을 믿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남편을 대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믿는척 이 상황을 넘어가도 이미 남편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깨졌고 늘 의심하면서 살겠죠.
그럼에도 내색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지...
이런 상황을 만든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고 화가
나는데 남편에게 다시 기회를 줘도 될지 그렇다면
어떻게 단도리 하면 좋을까요?
남편에게 만약 내가 자궁경부암이라도 걸리면
나혼자는 억울해서 못죽으니 같이 죽자 했네요.
지금부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혼 안한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제가 어떻게
이상화을 헤쳐나갈수 있을지 지혜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