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동서 위해줄때 속이 뒤틀립니다. 억울해요.

시부모가 막말하는 사람들이라 결혼후 10년간 힘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은 울부모는 원래 그렇다 이해해라 참아라.
주 2~3회 불려다니고 정신과까지 다니고 정말 힘들게 살았고 그 꼴을 보다 못한 남편이 보는 횟수를 줄였지만 저를 원망하는 마음을 한편에 늘 가지고 있습니다.

시동생이 몇년전 결혼 했어요.
근데 동서에게 시부모가 막대할까봐 남편이 미리 철벽을 칩니다.
시동생은 자기부모에게 같이 맞서는 사람이고
게다가 멀리 살아서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하는데
저에게 했듯이 할까봐 시부모 입단속 하느라 바쁩니다.
그런 말을 하면 동생 결혼생활이 힘들어지니 그러는거라고.
자기가 당해봐서 힘든건 아니까 동생은 힘들지 말라고.

시부모는 저한테는 막말에 고성에 심하게 해서 사이가 틀어져서인지...아님 어느 82님 말씀처럼 첫째며느리 약올리는건지..아님 제 남편의 단속이 효과있는건지...조심하고 잘 합니다.
남편은 동서가 시부모한테 빈말로 집에 오세요...하는것조차 고맙다고 난립니다.
멀어서 갈수도 없는데....가까이에 살아서 한두달에 한번씩 불려가는 저는 안보이나봐요.

동셔는 남편인 시동생한테 맡기고 너는 자기 아내나 챙기라고.
각자 자기식구 챙기라고하면 자기가 못하는게 뭐있냐고 적반하장입니다.
동서하고는 멀기도하고 교류가 거의 없어요.
어제도 남편이 동서가 시부모한테 뭘 보내서 고맙다. 자꾸 오라고 한다더라 고맙다 어쩐다 하는거보니...
제가 힘들었던 지난 10년이 생각나서 속이 상하고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
억울한 마음 털어버리고 제 인생 잘 살아야하는데...감정이 확 올라오면...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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