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세대는 sky 나오면 한국이 편한 곳이라 저는 아쉬운 거 없지만
아이들에게 한국이 좋은 나라인지 항상 의문이었고,
그래서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민을 준비하고 있어요.
제 박사, 논문, 경력으로 받을 수 있는 영주권을 신청해서 곧 인터뷰가 있고 무난하게 통과할 걸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총기사고가 날 때마다 참 마음이 그렇네요.
총기사고의 임팩트가 큰 것이지 그 비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거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올해 유난하네요.
어제는 시애틀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한인 임산부가 총기사고로 죽었어요.
얼마전 텍사스 Allen에서 있던 총기 사고는 제가 잘 아는 동네라 더 충격이었구요.
플레이노 옆이라 교수, 삼성전자 근무하는 한인들도 많이 사는 동네거든요.
아이들은 미국에서 1년 정도 학교를 다녀봤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해요.
체육 좋아하고 wild life(곤충, 도마뱀 등)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미국, 제가 가려는 지역이 참 잘 맞아요.
좋은 대학을 못가도 삶의 기회가 많다는걸 제가 잘 알아서 저도 아이들을 미국에서 키우고 싶구요.
그런데 이렇게 총기사고가 날때마다 마음이 안좋네요.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곧 펑할 수 도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