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11일째

오늘은 창고에 있던 책장 꺼내 현관에 두었습니다
폐기물스티커 붙여 버릴지, 작은 세컨하우스 있는데 거기 수납장으로 쓸지 하루만 고민해 보고 처리하려구요
활용할수 있는건 활용하려고 하지만, 또 다른 짐을 쌓아놓는 시발점이 될수 있으니 신중, 또 신중해야 합니다ㅎ
어제는 지인들과 어울려 늦게까지 있는 바람에 세컨하우스에 날마다 가서 먹이주던 내 소중한 길냥이들 끼니를 거르게 해버렸어요
한달이면 29일 정도는 꼭 가서 주고 오는데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을 애들 생각에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한편으론 또 오랫만에 지인들과 저녁 먹는데 맘 편히 먹어도 되지.하며 합리화 하기도 했지요
오늘은 맛있는 간식 더 챙겨서 다녀와야겠습니다
만나면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요

창고 바닥도 쓸고 닦고 하니 새로운 공간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공간을 정말 소중하게 사용할건데요, 이 공간에 꼭 필요한것들로 채워 넣을거예요
새로운 것들로 채우는게 아니라 집안의 물건들을 재세팅하면서 꼭 필요한 물건을, 꼭 필요한 장소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어제 어느 분이 감동적인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너무나 공감이 됐습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댓글을 복사해서 가져오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며칠 씻지도 않고 누워있다 외출해서 땀에 범벅인 채로 돌아오면 정말 몸이 근질근질하고 미칠거 같잖아요
그때 목욕탕 가서 깨끗이 씻고 오면 몸이 깃털처럼 가볍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정리는 마음을 그렇게 깨끗이 씻겨주고 깃털처럼 가볍게 만들어주네요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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