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 아이의 감성...

시작은 2년전 친정엘 갔더니 집 정리를 하셨다며 제가 20대때 들었던 음악테이프와 씨디들을 다 모아두심걸 전해받으면서였마봐요. 여기저기 흩어지고 잃어버리고 남은건 반의 반도 안 되었지만 고1되던 딸은 그렇게 엄마가 듣던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고
요즘은 홍대, 알라딘...중고 레코드샵 뒤지고 다니다가
얼마전 남편과 함께 황학동까지 다녀왔어요.
너바나와 비틀즈 씨디 초판을 찾았다고 어찌나 신나하는지...
엄마는 건즈 앤 로지즈의 액슬을 좋아했는데...제가 들었던 음악을 탐닉하며 공감대와 감성의 확장을 거치는 아이를 보니 뭉클하네요.
참, 그래서 정신 나간 아빠가 일렉 기타를 고딩에게 사주고..
엠프며 뭐며.....가장 큰 조건은 성적 떨어뜨리지않기인데 지난 중간은 고1보다 1~2등급씩 다 올라서 또 할말은 없고...

같은 음악 다른 세대 뭔가 뭉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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