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지인은 제 칭찬 해주는 걸 거의 못 봤어요.
다른 사람들 칭찬할때 마지못해 저도 엮어 함께 칭찬한다거나, 다른 사람이 제 칭찬하면 좀 듣다가 화제를 빨리 바꿔버려요.
사람들이 오~ 할수 있을 만한 일이 제게 있을때도 다른 사람 앞에선 얘기 안꺼내고 저와 단둘이 있을때만 슬쩍 물어본다거나 하더라구요.
한번은 제가 그 모임에서 뭔가를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어 주위 몇 사람들이 저를 치켜 세워줬어요. 근데도 그 지인은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 한참후 화제를 돌리는건 역시나 그 지인.
단톡방에서 다른 사람이 저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할때도 별 코멘트 없이 이모티콘 남기는 정도이고 다른 사람들이 뭔가 일상을 올리면 세세하게 코멘트하면서 즉각 반응을 보이고 또 별것도 아닌데 엄청 칭찬해요.
본인 말로 자긴 질투 없는 사람이래요. 제 친구는 그 지인을 딱 한번 봤는데 인상에서 욕심이 많은게 느껴진다고 하구요.
82 어느 글에서 봤는데 친한 사람중에 나에 대해 칭찬을 잘 안해주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친하다고 생각했던건 제 생각일 뿐이었나 봐요. 저도 점점 거리가 느껴지고 칭찬 해줄 일이 있어도 잘 안하게 되는것 같아요.
칭찬을 바래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 칭찬은 그렇게 잘하면서 제게만은 안그러니 이해가 안되네요.
주위에 혹시 그런 분 계시나요? 조언이 듣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