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들이 평범하게 살아주기만 바라는데...어렵군요

혁혁한 공을 세우거나
영재 수재 천재 이런거 안되도 되고
실패도 종종 하면서
울기도 하고, 또 일어서면서,
학교 다니고, 취직하고
관계맺고
깔깔 거리고
맛있는거 먹고 즐거워 하고
건강하게 살길 바라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것도 쉽지 않은 목표치 인가봐요. 
아니 이마저도 
역경을 딛고 성장한 사람들의 이상적인 성공 공식인가봅니다.

문을 꾹닫고, 입도 닫고
낮밤 거꾸로 살면서 가만히 고인 물 처럼 있는 아이를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덜컹거리고
뭔가 심장을 아래에서 훅 잡아 끄는 느낌이에요. 
검푸른 물가에 고요히 앉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천사가 내려와 그 물을 건드려 주기만 간절히 바라는 그런 심정...

이 시간이 지나면 
우리 아이에게도 자기 길이 보일런지요. 
얘야, 엄마가 너를 너무나 아낀다. 
너도 너를 아끼며 너의 모습으로 일어나렴...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