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팀에 45살 직원분이 계세요. 여자분이고 아들이 중학생...
저는 30대 중반 팀장입니다...
저분이 뼈대가 얇고 몸이 원채 늘씬해요. 키도크고...
뭘입어도 옷이 아주 이쁘게 잘받아요. 군살도 없으니~
얼굴은 아주 박색은 아닌데.
사는게 다 그렇듯 생활 찌듬이 얼굴과 곳곳에 새겨져 지울수 없는
그냥 흔히 마주칠수 있는 아줌마에요.
(비하하려는게 아니라 평범한 그나이때 아줌마임을 설명한것)
문제는!
아직도 자기가 젊은시절 인줄 알아요.
콧소리. 혀짧은 소리를 왜케 내요?
" 나 이거 따줭"
"이거못행. 무꺼웡 "
(흉내도 못내것네..ㅋㅋㅋ) 이런말을 엄청해요
남자직원들한테 ㅋㅋㅋㅋ
근데 반응이 되게 싸- 하거든요
요즘 20,30대 남자아이들 어디 저런거 억지로라도 웃어주기나 하나요?
무반응인데도
꿋꿋하게 엥엥 앙앙 징징 거리네요.
하도 저러니까 제 부사수는 저분이 저럴때마다 난감하다는듯이 제얼굴을 처다봐요
'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십시오' 하는 얼굴로 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내 얼굴까지 화끈거리는게..
아직도 어리고 철없는 저런 남자애들 앉혀놓고 (회식,티타임 시간등에)
자기가 젊었을떄 얼마나 인기많았는지...
동시에 몇다리를 걸치고 다녔는지... 그런얘길 해요
진짜!!!!!!!!!!!!!!!!!
부끄러움은 왜 내몫인겨 ㅠㅠㅠㅠ
여기까지는 애교고요....
진짜 큰 문제는...
20,30대 아이들에게는 저렇게 하고
이제 중년들에게는 1:1 마크가 들어가요 ;;;;;;;;;;;;
각자 집무실이 있는 시스템인데
딱 방문닫고 들어가서 얼마나 다정하게 그들 고민을 들어주는지
비위가 엄청 좋은가봐요 ㅠㅠ
저는 중요한 얘기하게 방문닫으라고 하면
그게 그렇게 싫던데..
방문닫고 옆자리 딱 앉아서 아주...
엄마가 젖먹이 아이 어르고 달래듯이 고민상담을 잘도 해주네요............
이런사람은 심리가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