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정한 남편

다정한 사람은 정말 선물이군요.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 있죠?
어떤 순간도 온화하고 다정함으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요.
거기다 유머까지 더하면 세상에서 젤 행복한 사람같이 느껴져요.

저 재혼했는데요.
이혼한 전남편 한테 고맙기까지 하네요.
이런 삶을 줘서...
늘 예고 없이 기분이 나빠져 긴장하고 멍해지던 순간들.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채 죄인이 되어있던......
모든게 내 탓이 되어야 끝나는.
어떻게던 탓을 만들어요.
탓하니까 생각나는게
절친 남편이 신호위반을 했는데
차안에 3명이나 있는데 신호를 안 봐주냐고 ㅈㄹ 하더래요.
초등 둘이랑 친구요.ㅎ

남편의 전부인은 이렇게 다정한 사람한테 돈사고를 쳐서 이혼했어요.
김구라 부인같은거죠.

미혼분들
다정한 사람과 결혼하세요.
삶이 나긋나긋해져요.
내게만 다정한 사람요.^^
일할땐 굉장히 냉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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