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하나 들어볼께요
제가 사별에서 자식하고 혼자사는데 얼마전에는 저보고 시원찮은 이상한 남자 만나지 말고 그냥 자식 잘 키워서 자식한테 용돈 받으며 사는게 좋겠다며, 자식 성공할 수 있게 뒷받침을 잘해주고 아이한테는 부모를 모른체 하면 안된다고 지금부터 교육을 시키라네요...
최악의 부모아닌가요? 자식한테 노후 기대겠다고 가스라이팅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나 황당해서 자식에게 보태주고 물려주지 못할망정 그렇게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가족이 다 서로 보살피며 사는거고 자식한테 물려주는 부모 그렇게 흔치않답니다. ㅜ.ㅜ
너도 늙으면 생각이 달라질 거랍니다.
자식한테 용돈 못 받는게 한이신 분입니다.. 아주 여유롭진 않으시지만 300넘게 연금 다달이 받으시고 살만하십니다. 명절 생일 어버이날 다 챙겨드립니다. 환갑 칠순에 200만원씩 드렸고, 결혼 전에도 돈 드리고 결혼했어요 받은 것도 없어요. 부모한테 잘하는게 도리라고 얘기듣는것도 듣기 싫고 지인 자식이 잘 한다는 얘기 듣는 것도 듣기 싫습니다..
아이가 어디 놀러 간다고 얘기하면 좋겠다~ 할머니는 돈 없는데~ 이럽니다 너무 듣기 싫어 죽겠네요.
물론 아이낳을때 이사갈때 일이백씩 챙겨주셨고, 아이에게도 특별한 날마다 용돈도 챙겨주시고 평소에 친정 방문하면 말은 저렇게 해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긴 하시죠. 자식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만날때마다 기분상하는 얘기를 들으니 만나거나 통화하기가 싫어요. 자주 만나고 싶다고 맛난거 사줄테니 오라고 하는데.. 좋아야 가죠 ㅜ.ㅜ 늙어보면 깨달을 거랍니다. 늙으면 자식이 더 보고 싶다며...
대학원까지 지원해주고 형편안에서 성심성의컷 키워주신건 고맙지만 그거에 대한 공치사가 너무나 심합니다.. 자식을 낳으면 키워주고 입혀주고 먹혀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듣기 싫다고 하면 부모가 얘기하면 그렇구나 하거나 네네 그래야 한답니다. 정말 그런가요?? 전 너무 듣기 싫어서 견디지 못하겠는데..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