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자가 암에 걸리니 더 힘든 것 같아요

엄마가 암환자신데
암발병후 아버지가 설거지며 잡일들 많이 도와주시긴 하는데,
엄마가 음식만큼은 본인이 너무 잘하시고 또 까다로우셔서
시켜드리는 반찬도, 제가 해다드리는 것도
다 입에 안맞아 하셨어요..
암을 이겨낸 분들 보면, 좋은 식단과 좋은 공기
이런건 필수인것 같은데..
기력없는 엄마가 그렇게 챙겨먹기란 사실상 불가능이고
평생 부엌출입 안하시던 아버지는 엄마좋아하는 음식 사다주는게 전부네요..
저역시 아이들키우는 중에 두시간 거리 엄마에게
일주일에 한번 먹을거들고 찾아가는게 전부구요..
엄마는 점점 말라가는 것 같고 드시고 싶은 것도 없다하세요..
어떻게 해드려야 후회없을까요ㅠ
여자가 아프니 정말...이렇게 챙길 사람이 없구나 싶어요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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