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보존가치가 있겠지만 유족 입장에선 애물단지일수도 있읕텐데,,, 돌아갈 때 내 흔적을 어디까지 남겨야할지…
얼마 전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40년 이상 한 집에서 거처하시면서 곳곳에 남아있는 유품과 평생 취미부자로 사시면서 남기신 그림 액자 족자 등등,,,유족인 사촌언니 오빠가 정리에 정말 애를 먹더라구요. 처음엔 엄마와의 이별로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이 많은 물건을 어찌해야하나 버리려니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계속 들고 있을수는 없고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싶어요. 나중에 물건으로 나를 떠올리게 하고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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