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오늘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

면허 따고 연수 마친지 얼마 안됐어요.



요즘 남편을 옆좌석에 태우고 도로연습을 하는데.

동네만 왔다갔다하는데, 자꾸 차로 방향을 잘못 가르쳐줘요.

(자기가 착각했다면서)

어쩌다 한번은 그럴수 있죠. 그런데..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일주일째.



제가 차로를 맞게 가고 있는데도, 아니라고 우측 차로로 가야한다고..

그래서 우측으로 옮기면 결국 잘못된 길로 가게 되어서

낯선길로 가서 헤매게 되고...다시 유턴해서 돌아오고.



남편도 미안해하긴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또 길을 잘못 가르쳐주더라구요.

1차로에서 잘 가고 있는데 갑자기 3차로로 옮겨야한대요.

그래야 목적지 갈때 수월하다고...



이상하다? 그럼 안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저보다 더 잘 알거라 생각해서 (그동안 수십번 다니던길)

그래서 어찌저찌 3차로로 옮겼는데 웬걸 또 이상한 고속도로를 타버렸네요.



좀 짜증이 나서, 초보자에게 길 좀 제대로 알려달라고

화를 버럭버럭 냈는데, 끝까지 사과를 안하더라구요.



이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이야?

네가 그렇게까지 과하게 화를 내는데 사과를 어떻게 해?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엄청 싸웠네요.

제가 과도하게 화를 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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