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올해 저에게 천만원 쓰려구요

만 나이 적용으로 아직까지는 40대입니다.
외모는 나쁘지 않은데,
꾸미는 것에 대해 별 가치를 안 두고 이제껏 살아왔는데
거울보니 언뜻 할머니 모습이 보이네요.
내 인생 마지막 아름다운 시절을 위해
올해 과감히 저를 위해 천만원 쓴다고
가족에게 말했어요.
돈이 많아 천만원 쓰는건 아니구요.
퇴직금 미리 당겨쓴다 생각하고 지르려구요.
나중에 여유 생길때 투자하자 생각하면
그땐 할머니가 되 있을것 같아요.
일단 어제 원단 좋은 보세가게 사서 일단 백 넘게 지르고 왔는데 난생 처음 이렇게 옷 값에 많이 써본것 같아요.
통장은 비었는데도 맘은 어느 때보다 가볍네요.
이젠 팔백 오십 남았으니 피부과 시술 끊고
Pt도 받아야겠어요.
그깟 옷이 뭐라고 새 옷 입고 출근하니 어깨가 펴지는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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