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제 앞에 앉은 할아버지가 계속 반말로 요새 여자들은 왜 마스크를 인쓰냐, 여자들이 쓸데 없이 이 시간에 버스에 너무 많다, 남여 비울이 일대삼이 말이 되느냐 자기 내려야 되니 버튼 눌러라 하는 거 다 네네 하면서 들어드리고, 할아버지 내린 자리에 앉았거든요.
근데 어떤 여자가 저를 툭툭 치더니 (모르는 사람이 몸만지는 거 극혐입니다)
자기 자리니 일어나래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고 네?? 그랬더니 자기 자리라는데
4-50대로 보이고 임산부도 아니고 다치지도 않았어요.
뭐니하고 어버버 있으니 뒤에 앉았던 사람이 자기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거기서 끝나긴 했는데, 뒤에서 궁시렁 대는 거 들어보니 자기가 할아버지한테 자리를 양보했는데 제가 채갔다는 것 같아요.
저 버스타고 다닌지 25-30년은 된 것 같은데 이런 적 처음이라서요.
혹시 비슷한 경험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