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아이와 말다툼을 했어요....

5월부터 주말마다 남편이 딸아이 도로주행을 시키고 있어요....

주말에 집에오면 하루에 3시간정도 무작정 차를끌고 시내로...외각으로 다닙니다...물론 저도 뒷좌석에 타고.....

지난일요일 어느 공원에 주차를 하면서 남편이 갑자기 브레이크....하면서 소리를 지르게 됐고 아인 정색을 하면서

왜 아빤 화를 내놔고.....얼굴을 붉히게 되니 남편은 차에서 내려 공원으로 가버리더라구요.....애 하고 싸울수도 없고

그냥 화를 삭히는거 같았어요.  제가 중간에 어찌어찌 중재하면서 풀었습니다....그날저녁 남편은 파김치가 되서 일찍 잤고

저는 거실에서 친구와 통화를 하게 됐는데 친구가 오늘 머 했냐고 해서 낮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하는말이

운전연습 가르키는거 아무나 못한다고....힘들거라고  딸이니까 해주지...하면서 남편이 일찍 자러들어갔다고 하니까

피곤하실거라면서 걱정을 해주더라구요....사실 저도 남편이 도로주행연습을 해줬어요......이게 힘든일인줄 모르고 그냥

가족이니 당연하게 생각했는데,친구 말을 듣고 새삼 남편이 고맙고, 딸아이에게 말을 해서 아빠의 노고도 좀 알아줬으면 하는 맘으로 톡을 하게 됐어요

근대 딸아이는 본인도 알고 있는데 엄마가 옆에서 고마움을 강요는 하지말래요.....진짜 빡친다는말을 이럴때 써야 하는거 같네요.....너무 서운하고...제가 이런말을 딸에게 하면 안되는건가요??
이게 세대차이예요?? 자기 맘을 몰라준다고 나중엔 전화와서 울고불고.....저도 섭섭해서 울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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