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딩딸과 엄마의 부산여행 후기

주말껴서 1박2일로 짧게 다녀왔어요. 20년만에 가는 부산이라. 외국가는 기분으로 다녀왔어요 ^^
82쿡 예전 정보 검색도 해보고, 블로그도 찾아보고... 암튼 부산여행 가실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남겨요.

ktx 부산역 내리자마자 돼지국밥 을 먹자! 하고 유명하다는 본전돼지국밥에 갔는데, 세상에나 오전10시에 줄이 50명은 넘어요. 패스하고 조금 더 나아가 대건명가 .라는 데를 갔어요. 오~ 맛있어요. 국물도 진하고, 바로바로 겉절이 해서 주는데 쵝오!! 꼭 유명한 맛집을 찾을 필요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다시 부산역 앞 시티투어를 하려고 줄을 섰는데 그린버스가 핫하다던데, 이미 줄이 길어 대기시간이 1시간이 넘어요(둘이 3만원). 차라리 택시를 타자. 하고 흰여울마을 까지 택시~ (7천원)
바닷가 절벽마을이라고 해야하나... 아기자기한 마을을 걸으며 바다도 보고, 영화 변호인 촬영지(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예쁜 기념품 가게도 가고 좋았어요. 딸도 만족. 그리고 다시 그린버스를 타려했으나  그냥 택시타고 해운대 로 고고(2만원)
그 아찔하다던 360도 돈다는 부산항대교 도 건너고(생각보다 안무서움) 해운대 도착하니 모래축제도 하고 이미 비키니 입은 사람들도 있고 분위기 무엇? 성수기 느낌도 나고 좋았어요.
해변반대편 시장쪽 골목에 가니 꼼장어, 상국이네떡볶이, 회, 일본먹거리 등등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아요. 중딩 딸은 그저 아기자기한 샵들만 관심. 상국이네떡볶이도 먹고싶었는데 줄이 30명은 넘어서 포기하고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원조해운대막창집 에서 막창,곱창을 먹었어요. 아는맛. 맛있게 잘 먹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곱창전골이 더 유명하대요.

다음날은 해운대쪽 오복돼지국밥 에 갔는데, 조미료맛 많이 나고 김치도 별로고 왜 유명한지 이해가 전혀 되질 않았어요. 옆에 노티디도넛 은 상상하던대로 맛있었고, 카페도 이쁘고 좋았어요. 마린시티 요트투어 를 했어요. 50분 정도 타는데 1인당 2만원 정도앞쪽에 빈백쿠션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바람도 느끼고 좋았어요. 야간투어를 더 많이 한다는데, 저는 화창한 낮이 더 좋았네요. 사진도 잘나오고. 그리고 마린시티 쪽에서 파스타를 먹었는데, 동네 자체가 엄청 럭셔리하던데요. 파스타도 하나에 2만원정도... 분위기가 참 부자동네+이국적 이였어요.

그리고 다시 택시타고 부산역으로 갔어요. (17천원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진 않았어요. 시티투어도 생각보다 간격이 40~50분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기도 했구요.

총평은 부산여행 좋았다. 딸과 처음 단둘이 간 거라 일정을 많이 잡지 않고 여유롭게 다니며 구경하고 먹고 밤에 호텔에서 수영하고... 힐링했어요.

유명하다는 일본라멘집(나가하마만게츠) 예약하려니 테이블링앱 에서조차도 앞에 대기 87팀 뜨고... 유명한 데는 거의 다 대기가 어마어마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정말 다 맛집일까 인스타용 아닐까 이렇게 식당이 많은데 꼭 대기타고 먹어야하나...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에 간다면 그냥  허름해도 오래된 가게 쓰윽 들어가서 먹어볼거 같아요.
 
숙소정보: 해운대 하운드 가든&테라스 예약해서 갔어요. 연휴가 1박에 19만원이나 했는데 평일엔 원래 더 저렴한듯 해요. 루프탑수영장 온수풀이라 좋았어요. 근처는 공사현장이 많고 모텔촌이였던듯 해요. 그것만 감안하면 숙소는 깔끔하고 좋아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