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4일째

인내심이 부족한 전 4일째가 되니 딱..열기가 사그라드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창고 하나를 한꺼번에 치운다. 이런 결심 절대 안합니다
치우다..중간에 쉰답시고 커피한잔 내려 마시고..조금 하다..내일 하지 뭐..하다 부담만 잔뜩 맘속에 구겨넣고..담날되면 그날의 일들로 미뤄지게 되고..그러다 아예 회피하다..까마득히 잊어버리는걸로 마무리..
여기다 기록한다고 설치길 잘했지
어제와는 다른 조금 무거워진 마음으로 다시 창고로 갔는데 열기가 사그라진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3일동안은 버릴것이 확실히 구분됐는데,4일째가 되니 뭔가 좀 복잡해졌어요
애들 어릴때 읽었던 책이 창고에서 나오고,인형, 테잎..
어제까진 10분도 안걸렸던게 오늘은 내쳐 앉아서 동화책 삼내경에 빠져들었다가, 애기때 사달라고 조르는걸 안된다고 말리다 애한테 져서 사줬던 인형 보면서 그때 그냥 사줬음 창고에 보관 안하고 그냥 버렸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에이..&%₩#@
정말 복잡해지대요ㅋㅋ
오늘은 시간이 몇배로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박스 현관앞에 갖다뒀습니다
100일 결심했는데 며칠째가 고비가 될런지,여기다 적다보면 알수 있겠죠
현관앞에 매일 택배박스가 쌓여 있어도 암말 안하던 남편이 이젠 또 다 버린다니까 오히려 신나하네요
첨부터 좀 말려주지ㅋ

미니멀족이 되면서 이젠 집이 좋아지셨단 분
그 맘 이제 알거 같애요
짐을 떠나 보내면서 내 맘속의 번뇌도 하나씩 벗겨져 가고 있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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