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친정집 뒤란의 보리수가
보석처럼 열리고 익어가서
보리수가 익는 계절이면
시골집에 내려가
보리수 따다가 잼을 만들었어요
벌써 몇년 되었던 거 같아요.
만들어두면
다음해 보리수가 익을때까지
잘 먹었거든요.
작년에 만든 보리수잼도 다 먹어가고
벌써 6월
보리수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이 왔어요
친정집과 제가 사는 곳이 가까우면 뭐 일도 아닌데
먼거리에 사는터라 편히 다녀올 거리는 아니고
지난달에 일이 있어 남편이랑(운전하는) 다녀온터라
이번에 가게되면 저 혼자 버스를 몇번이나 갈아타고
다녀와야 하는데 살짝 고민되네요.ㅎㅎ
작년에도 버스타고 잘 다녀왔는데
한살 더 먹었다고 귀찮아지는건지..
친정엄마는 따다가 냉동실에 넣어둘까? 하시는데
그럴까 말까
냉동한거 나중에 잼 만들기 괜찮을까
고민 중이에요.ㅎㅎ
보리수는 생과 따서 바로 끓이거나 해서 잼 만들어야지
며칠 놔두거나 해서 으깨져 즙이나 과육이 분리되거나 하면
끓일때 과육이 풀어지지 않고 그냥 과육채로 남더라고요
따서 바로 얼렸다가
나중에 끓이는건 괜찮으려나...
거리가 가까우면 고민할 것도 아닌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