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빠가 남편한테 쓰레기라고 했는데 너무 화가나요

저희 아빠는 좋은 사람이고 법 없이도 살 사람입니다. 남을 해하거나 괴롭힌 적도 없고 제가 피곤할 정도로 뭐 어째야 한다 손해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둥 짜증나는 소리를 하는 편 입니다. 근데 요즘 화가 나면 주체가 안되나 본데 그게 가족에 한정 됩니다. 남한테는 아주 천사에요 천사.. 이런 유형의 사람 아시나요.
제 신랑은 좀 결벽증세가 있기는 한데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 식사하고 주차장 문을 나가는데 문이 동그란 문고리인거에요. 남편이 제일 앞장 서 있어서 문을 열어야 하니 본인 옷가지 배쪽을 손으로 잡아 문를 여는에 아빠가 갑자기 화를 막 내면서 쓰레기라는 겁니다. 사위한테..
뭐 그전에 기분 나쁜일이 계속 있었다 한들 사위가 잘못한건가요?
평소에도 사위가 좀 결벽 증상처럼 하는 거 보면 아니꼬아 하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쓰레기라니요..
평소에는 사위한테 잘해 줍니다. 사위가 어디 내놓기 창피한 사위도 아니고 능력도 있고 부모님한테도 잘 하는 사위입니다.
문고리 그렇게 여는게 뭘 그리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너무 화가 나고 남편한테도 민망한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에서 약을 먹어야 하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입장 바꿔서 제가 그런일을 당했다면 전 너무 상처가 컸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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