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유정은 간식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어"

[단독] 정유정은 왜 교실 커튼에 숨었나…"간식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어

학창 시절 친구들은 정유정을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MBN 취재진이 접촉한 동창들 말을 들어보면 정유정은 친구가 없고 존재감이 없는 사실상 외톨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친구들은 정유정을 커튼 뒤에 숨는 친구로 기억했습니다.

▶ 인터뷰 : B씨 / 정유정 고교 동창 - "진짜 말 없고 혼자 다니고 반에서 존재감 없는 애였는데. 그 당시에 친구가 없었고…."

친구가 다가가려고 해도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C씨 / 정유정 고교 동창 - "인사를 해도 인사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 친구였고, 얘기를 잘 안 해요. 대답도 잘 안 하고…."

그렇지만 친구들에게 괴롭힘이나 따돌림, 이른바 '왕따'를 당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반이었던 또 다른 친구는 정유정이 교실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커튼 뒤에 몸을 숨기고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 인터뷰 : A씨 / 정유정 고교 동창 - "커튼 뒤에 항상 가 있고 혼자.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고…."

▶ 인터뷰 : 배상훈 /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정유정이) 자기 몸을 감추려고 하는 거잖아요. 일종의 상당히 큰 방어성이잖아요.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크다…."

졸업 후에도 정유정과 연락하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동창들이 어울리는 SNS에서도 볼 수 없었다는 게 공통된 증언입니다.

실제 경찰이 압수한 정유정의 휴대전화에는 친구 연락처가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v.daum.net/v/202306071922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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