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이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남편이 새벽 출근으로 뜸해지다
애들도 커가고 더 뜸해지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남편이 결정적으로 투자실패로 돈을 날리고
제가 마음의 문이 닫히더라구요
결혼초부터 투자 문제 이직문제로
제가 맘고생을 했었거든요
이 사람도 원래 들이대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제가 짜증과 화가 느니
지금은 제 눈치만 보고 있고
원래 치우고 닦고 버리고 하는건
잘했던 사람이라 더 열심히 하고 있구요
전 술에 의존하게되고
일하고 집에 가서 술마시는게 낙이에요
같이 앉아서 대화도 하고
재밌는 프로보며 웃기도 하고
티비보며 대화는 많이해요
남편한테
술 사오라해도 얼마나 마시니 그만마셔라
잔소리도 안해요
제가 예전부터 몇번 이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타이밍이 안맞느니
애들이 크니 어쩌구 하네요
다른 사람이 있을까?
지독한 짠돌이인데...그쪽으론 의심은 안해봤는데
이렇게 10년 20년 가겠죠?
애들 한참 사춘기라
어찌할지 답답하기만 해요
그냥 같이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