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가 자폐입니다 같이죽고싶네요

돌쯤부터 다른것같았고
그문제로 시댁.애아빠랑 다투고
애는 제가 벌어서 제가 키웠고
24개월부터 치료센터 다니고있어요 주3회
이번달부터 주4회

저에겐 세상너무이쁜 천사인데

시댁.애아빠 인정안해서
36개월지나고 대학병원 가서 진단받았어요

오늘 시댁에서 전화오셔서
엄마가 잘못키워 애가 ㅂㅅ이라고
애가 말도못하고 어떻게 키웠냐고
애아빠는 애는 정상인데 저보고 정신병자래요

휴~
그래서 이혼하고
애는 데리고가셔서 잘키우시라 했습니다
이번주내로 보내라고 하셔서
이혼서류랑 같이보낸다 했는데
시댁 돈 많아요
근데 치료비는 커녕 생활비도 안주시고
애아빤 다른여자랑 살림차려서
애는 눈에도 안보이는 ㅎㅎㅎ

머리는 보내야지 하는데
자고있는걸보니
그냥 우리 같이 죽을래 라는 맘이 듭니다

저혼자 3년 일하며 아이키우며
그시간들이 앞으로 얼마나 수없이많은시간을
보내야할지 막막하고

아이는커가고
제가 감당할수없는 시간도 올껀데
보내자 하다가

이렇게이쁜 내새끼를 보내놓고나면
밥이넘어갈까 , 내가 왜살까
지금도 목이메여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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