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불안증 있는 엄마 전화 너무 싫어요

나쁜 꿈 꿨다며 무슨일 없냐고
개꿈같은 꿈 얘기를 장황하게 쫙 풀어요.
진짜 듣기만해도 기운빠지고 불쾌해요.
잘있는지 확인하러 전화했다는데
이러는거 본인의 불안을 자식한테 넘기는거 아닌가요?
진짜 어릴때부터 재밌고 즐거운 대화를 해본적이 없어요
전화받기 싫어 피하기도 하는데 받아봤자 저래요.
집에 무슨일 있으면
전화해서 첫마디가 "야 큰일났다"로 시작해요.
저 말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에요.
전화 끊고나니 짜증스런 감정이 올라와서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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