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뚝뚝한 대학생 아들이 감동을 줘요...

친정엄마 편찮으셔서 통화하는걸 들었나봐요..
엄마는 나중에 아프면 시골할머니처럼(친정엄마) 바로 얘기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는 알아서 병원갈게 했어요..진심이기도 했구요
그랬더니 꼭 말하라고..해서 그래 알았다 하고 말았어요
지난주에는 와서 옆에 안기더니 누나랑 내가 시험기간이라 공부하니까 많이 외롭지?
하는거에요...
평상시에 오면 밥줘,배고파 어디가 딱 저말만 하는 아들이
저를 챙기는것 같아 내심 감동받았어요..
진짜 무뚝뚝하고 말을 안해요 속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공부만 해요...할공부가 많아서 시간이 없다고...
남편이 효자라 진짜 힘들었는데 치매시엄니 모시다가 돌아가시고 나니
아들한테 돌봄받는 느낌이 들어요
아픈손가락 이면서 너무나 이쁜 아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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