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눈치를 보는건가.. 남편이 제탓을많이하는건가..

고등 남자아이키우는 엄마에요.

부모 둘다 방임형부모에게 자란 모범생이고요, 
남편은 개천에서 용난 스타일이고 (돈은 그렇게 많이는 못범)
저는 학군지에서 차분하게 공부했지만 엄마가 바쁘셔서 한번 짜여진 수준별 팀수업으로 모든걸 해결한 타입이라. 
돈은 많이 쓰셨지만, 학업내용이나 진로는 그렇게 잘알지못하셨어요. 성적도 잘나와서 한번에 진학잘했구요. 

아이가 지금보다는 공부를 더 타이트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히 저희 부부 둘다 동일한 의견인데

남편은 다짜고짜 스파르타로 밀어부치고 결과를 좋게 만들어서 (누가 보장하나....) 
과정에 후회없고 결과로 좋게 말하면 모든게 해피할거라고 믿는 타입이고. (시누이랑 형님댁 애들이 다 이렇게 컸는데 결론적으로 다 약먹어요. )

저는 제가 커온 환경대로 믿어주면 잘 할거라는 것을 기본적인 토대로
서포트해주고 체크만 해주되 일정거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아이이기도 하니까 한계도 있고해서..

남편이 입대는 때마다 아이들이 주눅들고 힘들어하는걸 남편 본인도 아니까 자신의 폭주본능을 저에게 들이밀고 싶은지
계속 저를 쪼는 거에요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제 입을 빌어서 큰애한테 공부하라고 해라, 과제 다했는지 물어보고 챙겨라 수행계획 어찌되는지 물어봐라 작은애 학원 추가로 보내기로한거 결정햇냐 왜 애를 가만히 놔두냐 

어쩌다 출장간날은 전화해서 물어보고 주말에 새벽출근한날은 아침에도 깨워서 다들 일어나라고 . 
암튼잔소리가 너무너무 많아서 미칠것같아요. 그러니 당연히 저나 아이들도 은근히 눈치도 보게 되고요
아이가 알아서 하는 학업역량정도면 무슨고민일까마는... 
돈도 엄청쓰고 남편과도 심적 갈등에 이게 무슨꼴인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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