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변에 멀쩡한 남편이 거의 없네요

40 그리고 50들어가니까요
주변에 아줌마들 한탄 소리가 들리는데요

다들 그냥 자기는 바라는 거 크지 않고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살림하고 애키우는거래요..

한사람은 바람으로 이혼하고
연봉이 8천이라는데 애둘 있는 부인에게 매달 160을 준데요
시댁에 매달 150만원인가 주고 본인 대출금갚고 용돈쓰고
저돈으로 두아이 교육비에 생활비해야 하는데 힘들어서
본인이 알바를 뛰고요

또 한분은 젊어서 잘벌던 남편이 암에 걸려서
10년간 투병생활..부인이 학원 상담실장에 학습지에, 보험설계사에
지금까지 부인이 경제활동하는데
시댁이 도와주고 아파트는 자가라 어찌 어찌 생활은 유지되지만
60을 향해가는 내가 언제까지 일할지
남편은 노후대책을 뭘 생각하는지 생각만으로도 깝깝하다고 하고..

결혼하면 남편이 그래도 경제적으로 생계는 책임져 주겠지 생각했는데
다들 잘배우고 똑똑하고 대기업다니는 남자들이었지만
나이드니 인생이 저렇게 풀리고
여자들이 본의 아니게 경제활동하네요

다들 하는소리가 남편이 버는 돈으로 살림하는 여자들이
부럽데요..ㅠㅠ

자기가 바라는게 큰게 아닌거 같은데
이런 평범한 소원이 이토록 어려운건지 모르겠다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