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로 삐지면 입닫고 한 달이상 가기도 해요.
예전에는 그러면 제가 답답해서 말걸고, 밥먹으라고 챙겨주고 했었는데 저도 결혼한지 10년이 넘어가니
저런 성격을 받아주고 싶지가 않네요. 짜증나서요.
냉동대패삼겹살을 사서 콩불을 해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오돌뼈붙은 게 있어서 거슬렸는지 앞으로는 뼈붙은 거 사지마라 하더군요.
그거 인터넷으로 주문한거고(도드람), 오돌뼈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랬더니, 그럼 인터넷주문하지말고
집앞에서 사래요. 그것도 마찬가지로 얇게 썰어 비닐에 담겨서 포장해놓은 거 사는거라 뼈붙어 있는지 없는지 전체를 알 수는 없다. 불편하면 골라서 먹어라 그랬거든요?
알아듣게 얘기했는데, 왜 같은 얘기를 계속하게 만드냐고 했더니 화가 났는지 밥하기 싫으면 하지말래요.
그래서 알겠다. 알아서 챙겨먹어라 했어요.
다음 날부터 아침, 저녁 알아서 챙겨먹네요.
요거트, 빵, 달걀, 사과, 고구마등으로 아침을.
저녁은 먹고 오거나 라면등으로 때우고.
당연히 서로 말 안해요.
식사 안챙기니 편한데, 마음은 불편하고 짜증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