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퇴사 하려던 남편

대기업 다니는 50초반 나이 남편

스트레스 엄청,받는다며 이직하겠다고 올초 고민 엄청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 두라고 했어요

현 직장에서 23년차. .지겹고 동기들 거의 다 떠났고 정년도 얼마 안남았고 스트레스는 쌓이고 많이 힘들다고 이직할곳 알아보는데 쉽지 않았어요

나이도 있고 눈높이 확 낮추면 갈곳 있지만 그건 또 싫고요

연봉 1억 조금 넘는데 확 낮추면 경력으로 갈곳은 있으나 대기업 절대 안되고 중소기업들

It직종으로 자격증 많고 경력도 높지만 나이가 퇴직할 나이라

쉽지 않은것 같았어요

아이둘 이제 대학 1 ,2학년 학비 지원되는것도 크고

의료보험 복지혜택 여러가지 눈높이 낮추기가 쉽지만은 않은것 같았는데 이직을 포기 한건지 회사일 다시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행사에도 참석하고 뭔가 이직 안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 물어보니

연봉협상 했는데 2천만원 올랐대요 ㅎㅎ

갑자기 충성하며 정년까지 열심히 다니겠다고 하네요

소고기 구워주고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히 직장생활해줘서 고맙다고 제가 알바해 모아둔 비상금에서 2백만원 하고 싶은거 하라고 줬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사실 이직할까 조마조마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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