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르바이트를 하기는 하는데 시간 많이 드는 일이 아니라
집에 거의 있구요 원래는 같이 있어도 힘든 사람은 아니었는데
몇년간 허리 등 다리가 다 아픈 만성통증에 남편이 시달리면서
짜증이 많아요 밤에 아파서 잠을 못자는게 계속 이어지니까 짜증
나는거 이해 하기는 하는데 힘드네요
저도 52살 갱년기고 남편은 53인데 같이 살기 버겁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집안일 이며 거의 모든 잡다한 일들 다 제가 하고
있고 남편은 딱 회사만 다니는데 몸이 아프니 그것도 힘든가봐요
제가 뭔가 자기 한테 대하는 태도가 가식적이래요
사실 몇 년간 매일 아프다는 얘기 잠 못잤다는 얘기 듣고 사니
정말 지쳐서 그냥 듣고 넘기 면서 제 할 일만 하기는 해요
운동하러 나가거나 시장보러 나가서 한참 밖에 있다가 오기도 하고요
같이 있으면 남편이 기본적으로 몸이 힘들어서 오는 짜증을 담고 있는게 느껴져서 같이 힘들고 눈치도 보이고 그런게 너무 싫거든요
몸만 괜찮으면 성격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도대체 얼마나 더 진심으로 뮐 해야한다는건지...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 마자 가고 싶지도 않은데 집근처 산에 갔다 왔어요 가고 싶다고 해서 아 정말 혼자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