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황극에서 아이가 증오라고 쓴 도화지를 못 건널 때
엄마가 맞은편에 서서 한말
너 충분히 잘 할수 있어
이 말은 정말 금쪽이 마음을 이해하지도 못한거고
관계의 악화에 대한 통찰도 전혀 없는거구요.
내가 너 때려서 아프게 했고 마음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이걸 해야죠.
엄마 아빠가 마음씨 착하고 성의도 있지만
아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사람 사이의 관계는
착한 의도 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요.
금쪽이가 이해하면서 관계가 호전되는거 보니
앞으로도 얼마나 애가 이해하면서 갈등을 넘어야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