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탈모에 직빵이라는 미녹시딜을 어디에 발랐냐면요

제가 갱년기 지난 나이인데 심한 탈모가 왔었어요.
머리 감을 때마다 한주먹씩 빠지고 드라이로 말린 바닥에도 우수수..
머리는 당연히 휑해졌고요..
너무 고민돼서 미녹시딜 먹는 약과 바르는 약 같이 처방받아서 먹으면서 바르면서 했어요
이놈의 지독한 예민체질이라 다른 사람들은 아무 부작용 없다는데 두가지 약 다 거부반응이 왔어요ㅠㅠ
먹는 약은 심장이 두근거려서 중단하고요
두피에 바르는 약은 메스꺼림과 두통이 심해서 두가지 다 중단했어요
다행히 산부인과 찾아가서 탈모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받고 식생활 개선하니 다시 머리가 나고 원상태로 돌아왔어요
탈모치료에 대해서는 알려주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는게..
체질과 개인적으로 나이나 상황이 다르니 각자 알아 보시는 걸로~~^^
암튼 미녹시딜 바르는 약을 화장대 위에 두었는데 어느날 눈섶에 발라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원래 눈섶이 진짜 이쁘게 났는데
한쪽은 아직 그대로 예쁜데 어찌된 영문인지 한쪽은 듬성듬성 볼품없어졌어요
그래서 화장 할 때도 한쪽 눈섶만 그려요
실험삼아..
미녹시딜을 면봉에 적셔서 눈섶에 발라봤어요
한 열흘쯤 하다가 그것도 자기전에 했더니 각성이 되는것 같아서 그것도 그만뒀어요
그게 지금으로부터 2~3개월 전의 일이예요
오늘 밝은데서 보니까 눈섶에 잔털이 나가지고 진해졌어요
세상에! 생각지도 못한 상황
실낱같은 기대는 있었지만..^^
아무튼 오늘부터는 밤에 말고 낮에 발라볼 생각입니다
아.. 머리에만 잘 맞으면 진짜 풍성 해 질 것같은데 그게 안타깝네요
혹시나 미녹시딜 광고라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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