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가 암걸렸때는 병원한번 안가다가 시모걸리니 다르네요

남편 제가 암걸렸을때는 자기가 간다고
니 병이 달라질거 없다고 진단이나 검사시
한번도 동행하지 않았어요
이때 제가 암이 3개가 의심되서
여러병원 다녔는데
집에서 놀아도 한번을 같이 안가더라구요

수술날 퇴원날 각1번 제가 운전 못하니
동행했구요
그 이후 방사선치료 하고 매년 검사하는데
5년간 한번도 안가다가
섭섭하다고 했더니 채혈할때
토요일 한번데려주더군요

당연히 암수술했으니 다 나았다고
죽한번 끓여준적 없고 고기한번 사준적없이
다 제손으로 했네요

남편하고 사이좋았고 암걸리기전에는
스스로 어른들께 잘해야된다고
매년 몇번씩 여행다니고
했었네요

이번에 시모가 암에 걸리셨는데
다행히 초기라 항암 안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제가 아플때는 평일에는 한번도
동행안하고 바쁘다더니
휴가 쉽게 잘내고 장 다봐드리고
완전 다른 사람이네요

사람이 아파보니 진심이 나오네요
당연히 부모가소중하지만
저한테 한게 생각나 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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